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마누엘 노이어(28), 아리언 로번(30·이상 바이에른 뮌헨)이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 후보로 뽑혔다.

세 선수는 15일(한국시간) 발표된 UEFA 54개 회원국 1라운드 기자단 투표 결과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오는 28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에서 발표한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호날두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인 열일곱 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에 통산 열번 째 우승을 이끌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서른한 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고,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에도 일조했다.

노이어는 철벽 방어로 독일 축구대표팀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데 중심에 섰고, 바이에른 뮌헨의 4관왕(분데스리가, DFB 포칼, UEFA 슈퍼 컵, FIFA 클럽 월드컵)에도 힘을 보탰다.

로번은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브라질 월드컵 3위 달성의 선봉을 맡았고 뮌헨에서도 측면 공격수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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