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식 신임 손해보험협회장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장남식 LIG손해보험 고문이 제52대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선임됐다. 약 1년간 공석이었던 손보협회장이 선임되면서 앞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와 새로운 먹거리 창출 등 업계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손보협회는 18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장남식 LIG손해보험 고문을 제52대 손보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장 신임 협회장은 찬반투표 표결없이 전 회원사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장 협회장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017년 8월31일까지다.

장 신임 손보협회장은 1954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캐나다 맥길대학교(McGill University)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범한해상화재(현 LIG손보)에 입사해 30여년간 손보업계에 몸담았다.

장 협회장은 LIG손보와 역사를 함께 한 정통 LIG맨이다. 범한해상화재 미국지점 지점장, 럭키생명보험 대표이사, LG화재해상보험 업무지원총괄 전무, LIG손보 법인영업총괄 부사장, 영업총괄 사장, 경영관리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해외 지점과 영업, 경영 등 국내외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잘 수렴한 것은 물론 조직관리 분야에서도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격도 무난하고 원만해 조직 내 선후배들과 소통을 잘 하는 스타일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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