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에 보령이 소개된 'KBS world' 화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해마다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충남 보령이 최근 ‘KBS월드(world)’ 방송망을 타고 지구촌에 소개됐다.

보령시는 19일 세계 2억명의 시청자와 330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를 갖고 있는 KBS world를 통해 K-pop과 함께 보령이 지구촌에 방영됐다고 밝혔다.

방영된 프로그램은 해외문화홍보원이 우리나라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만든 ‘Explore Korea(한국 탐구)’ 프로그램으로 보령시는 4번째 코너로 KBS월드를 통해 지난 15일 소개됐다.

Explore Korea 4번째 코너는 ‘The Three Colors of Korea Season2’란 제목으로 ▲ K-pop스타 ‘제국의아이들(제아, ZE:A)’과 함께 ▲한국의 여행 ‘Boryeong(보령)’ ▲한국의 체험 ‘Boryeong Mud Festival(보령머드축제)’ 등 3가지 이야기를 30분20초 분량으로 만들어졌다.

한국의 여행 ‘Boryeong(보령)’편에선 ‘미수다’ 출연방송인 브로닌 멀렌(Bronwyn Mullen)의 소개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을 비롯해 ‘대천항 대하(왕새우) 구이’, ‘오천항 간재미 무침’, 전국 최고생산량을 자랑하는 ‘오천항 키조개’, 옥마산에서 즐기는 ‘패러글라이딩 체험’ 등 보령시만 갖고 있는 맛과 멋이 소개됐다.

한국의 체험 ‘Boryeong Mud Festival(보령머드축제)’편에선 보령머드축제 설명과 함께 세계인이 함께하는 흥미롭고 환상적인 축제현장이 방영됐다.

이 프로그램은 유튜브에도 올라있어 ‘다시보기’할 수 있다. 유튜브 검색창에 ‘KBS월드 Mud’나 ‘KBS월드 explore’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보령머드축제는 지난해에도 KBS월드 ‘GO GO 코리아! 황금발’ 프로그램을 통해 뮤지컬을 위해 우리나라에 왔다가 한국에 반한 ‘딜런 콜(Dylan Cole)’과 엉뚱하고도 발란한 4차원 ‘비키 에이젠스테인(Vickie Eisenstein)’에 의해 소개됐다.

머드축제 관계자는 “보령머드축제는 AP, AFP, 로이터, Getty Images, EPA 등 세계적 통신사와 미국 CNN, ABC, 영국 BBC 등 세계적 유명언론사에 소개되면서 지구촌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게 갖가지 프로그램들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탐구(Explore Korea)는 케이팝(K-pop) 매력, 지역민의 삶과 정신이 담겨있는 우리나라 명소, 한국문화체험으로 짜인 다큐멘터리로 지난달 25일부터 8회(회당 30분)에 걸쳐 매주 금요일 방영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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