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인투자유치 전담조직 인베스트코리아(Invest Korea)가 19일 인도 뭄바이에서 한국 투자유치를 위한 ‘인도 인베스트 코리아 포럼’을 연다.

인도 대형 자동차제조 그룹 마힌드라와 함께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아디티아 비를라, 에사르, 비디오콘 등 현지 대형 기업과 인도자동차부품협회(ACMA) 등 약 20개 기관이 참가한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주 뭄바이 총영사의 정책 방향 제시, 인도 투자가들의 한국 투자 경험 공유, 우리나라의 외국기업 투자환경 소개, 1대1 투자 상담 등 양국 간 교류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2011년부터 인도의 한국투자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 그룹 회장과 사친 사트푸테 아디티아 비를라 그룹 마케팅 총괄책임자가 참가해 현지 잠재 투자가들과 한국의 투자환경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번 포럼에 참가하는 IT 라뚜(LADDU) 엔지니어링 서비스회사의 메타(K.K. Mehta)는 “한국의 우수한 공학 인력을 활용해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며 “특히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투자환경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향후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기원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인도는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글로벌 그룹사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중요한 전략국가다”라며 “단기적인 성과 여부에 개의치 않고 지속적으로 인도 투자가들과의 교류를 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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