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싱크홀(sink hole·빈 공간)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지역의 대형 굴착공사현장에 대한 긴급점검이 이틀간 이뤄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최근 서울시 석촌지하차도 등지에서 생긴 싱크홀 원인이 대형 굴착공사인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21~22일 세종시지역 내 대형 굴착공사현장에 대한 긴급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만들어 지하 4층 이상 14개 대형 굴착공사현장과 공동으로 쓰고 있는 도로(1~3생활권)에 대해 ▲지반·지하수 이동 ▲가시설 안정성 ▲주변 침하 등 이상 여부를 꼼꼼히 살핀다.

이에 따라 가벼운 사항은 현지조치하고 싱크홀이 의심되는 곳은 전문가 자문과 확인을 거쳐 정밀검사 할 예정이다.

고성진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행복도시는 화강암 지반으로 서울처럼 지하에 대규모로 터널을 파고들어가는 곳이 없다”며 “그러나 싱크홀 예방 등 안전강화 차원에서 긴급점검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