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대형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년 말 대비 1.63% 상승했으나, 대형주의 약세로 코스피200지수는 0.65%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시가총액 300위 밖인 소형주가 전년 말 대비 26.38% 오르며 급등했고, 시가총액 101위부터 300위 사이인 중형주도 6.52%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형주는 0.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55.18% 급등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뒤를 이어 운수창고업(24.4%), 음식료품(21.46%), 섬유의복(15.79%), 건설업(12.44) 등 13개 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수장비(-11.91%), 전기전자(-3.85%), 기계(-3.31%) 등 5개 업종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약 1224조로 전년 말 대비 3.18% 상승했다.

대형주 시총은 967조로 전년 말 대비 0.51% 상승했으나, 시총비중은 79.06%로 2.1%포인트 줄었다. 반면 중형주(154조)와 소형주(50조) 시총은 각각 13.77%, 24.16% 상승했으며, 시총비중도 1.17%포인트, 0.69%포인트 늘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60.02%), 음식료품(22.61%), 섬유의복(16.92%), 종이목재(6.56%), 철강금속(9.32%) 등 14개 업종의 시총은 상승세를 나타냈고, 운수장비(-8.18%), 화학(-3.08), 전기전자(-2.38%) 등 4개 업종은 하락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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