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박태환(25·인천시청)이 2014 환태평양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ｍ에서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23일 호주 퀸즐랜드 주 골드코스트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ｍ 예선 3조 경기에서 3분46초10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전체 참가 선수 25명 중에서도 가장 빠른 기록. 함께 경쟁한 코너 재거(미국·3분46초20)와 데이비드 매키언(호주·3분47초81)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4조에서 뛴 일본의 기대주 하기노 고스케는 3분48초92로 전체 4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박태환의 이 종목 최고 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작성한 3분41초53이다. 올 시즌은 지난 2월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대회에서 세운 3분43초96가 가장 빠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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