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롭산완단 볼드 몽골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몽골을 공식방문한다.




우리 외교부 장관이 몽골을 단독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장관의 몽골 공식방문은 우리 외교장관으로서는 수교 이래 네 번째이자, 2008년 마지막 방문 이후 6년 만이다.


외교부는 윤병세 장관의 몽골 방문은 내년 양국 수교 25주년을 앞두고 ‘한·몽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있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윤 장관은 26일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알탕후약 총리를 예방한다. 윤 장관과 볼드 몽골 외교장관 간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 2월 볼드 장관의 방한과 이달 초 미얀마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윤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우리 기업들의 몽골 지원개발과 인프라 건설 분야 진출 확대 등 양국 간 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또 정부의 '동북아평화협력구상'과 '유라시아이니셔티브'에 대한 몽골 측의 협력방안을 비롯해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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