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가 국제운전면허증에 대한 신청과 교부를 대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여권은 전국 시·군·구, 국제면허증은 운전면허 시험장과 경찰서에서만 발급,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서구는 지난달 28일부터 구청1층 민원실에서 여권을 신청할 때 국제운전면허증도 함께 접수해 여권과 함께 교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은 여권신청자 중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한 당사자로 여권을 신청할 때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신청서를 함께 작성한 후 면허증사진 1매와 수수료 8500원을 내고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서구는 여권을 발급받으면 원하는 장소에서 등기로 받을 수 있는 여권 택배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국제운전면허증도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구청 종합민원팀(062-360-7613, 7416)으로 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아직 많은 분들이 신청하시지는 않았지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 좋다는 말을 듣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