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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한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가 25일 폐막했다.

한국여자야구 사상 국내에서 열린 첫 국제대회인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에는 한국 2개팀과 미국, 일본, 대만, 홍콩, 호주, 인도를 포함한 7개국 8개팀에서 150여명 선수들이 참가했다. 지난 2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나흘간 열띤 경합을 벌였다.

전일 저녁 경기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한국의 '코리아(KOREA)' 팀과 일본의 '오사카체육대학' 팀의 결승전에서는 일본이 한국을 19대1로 이기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박석원 LG전자 글로벌영업마케팅최고책임자(GSMO) 부사장, 이광환 한국여자야구연맹 수석부회장, 정진구 한국여자야구연맹 부회장 등이 경기 관전 후 폐막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구 부회장은 우승팀에 우승컵과 상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부문별 우수 선수와 감독 등을 선정해 'LG 톤 플러스', '포켓포토 2' 등 LG전자 주요 제품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구 부회장은 "이번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 감동했다"며 "선수들의 야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 큰 꿈은 세계 여자야구 역사에 깊이 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토미모토 미유키 일본팀 선수는 "각국의 대표선수들이 모여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친 화합의 장이었다"며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2012년부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후원하며 여자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제 3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내달 개막해 9주간 이어진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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