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추석 차례 비용, 시장이 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드러나[사진=MBC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 추석 차례 비용, 시장이 마트보다 23% 저렴해

서울에서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이 마트보다 시장에서 덜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추석 명절을 2주 앞두고 서울시내 전통시장 50곳, 대형 유통업체 10곳, 가락시장에서 차례상 차리는데 필요한 35개 품목의 구입비용(6~7인 기준)을 조사해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구매 금액은 전통시장 26만1669원, 마트 33만9572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22.9% 저렴했다.

또한 전통시장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강남·서초·서대문구는 평균 28만원 대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고, 강북·노원·영등포구는 평균 20만원대로 서울 평균보다 낮았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통시장의 견과(곶감, 건대추, 생률), 나물(고사리, 도라지), 쇠고기, 두부 등이 마트보다 30∼50% 정도 저렴했다.

또 다식과 약과, 산자, 유과 등 차례용 과자는 전통시장이 평균 1만9000원대로 유통업체보다 2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올해 농산물 작황이 양호하지만 이른 추석으로 인해 출하 시기가 늦어지는 일부 상품은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 추석 차례 비용, 마트에 상등품이 들어가므로 당연한 결과" "서울 추석 차례 비용, 더 비싸더라도 난 마트 간다" "서울 추석 차례 비용, 시장은 불친절해서 싫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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