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정부가 낡은 여권정보통합관리시스템(PICAS)을 내년 3월까지 전면 개량하는 PICAS 고도화 사업을 시작했다.

외교부는 26일 이같이 밝히고 27일 사업수행 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PICAS 고도화 사업 착수 기념식을 열기로 했다.

PICAS는 236개 여권사무 대행 지방자치단체와 171개 재외공관과 유관기관을 상시 연결하는 여권발급 통합관리 전산망으로, 지난 2008년 전자여권 발급을 계기로 도입됐다.

외교부가 여권발급 전산망을 개량하기로 한 것은 7월 말 현재 우리 국민의 약 44%인 2271만명이 유효 여권 소지하고 있는 가운데 연평균 338만명이 여권 발급을 신청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외교부는 "전면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여권 신청 접수 등 관련 업무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