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유등문화제 '풍등 날리기'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등불점화로 부처님의 지혜를 밝히는 ‘유등문화제’가 충북 괴산서 열린다.

27일 충북도 및 지역종교계에 따르면 괴산군은 이날 오후 7시 괴산읍 동진천 일대에서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성공기원’을 주제로 한 ‘제6회 동진천 유등문화제’를 펼친다.

괴산군 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공스님) 주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육군학생군사학교 군악대 공연과 사암연합회 스님들의 축원 등 1부 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충북 괴산 동진천 일대에 각자 소망을 담은 풍등이 가득하게 떠있다.

이어 삼귀의례, 찬불가, 한글반야심경 봉독, 봉행사, 봉축사, 발원문, 축가, 사옹서원, 노래자랑 등 2부 행사가 이어진다.

오후 9시30분 펼쳐지는 3부 행사에선 동진천 일대에서 각자 소망을 담은 풍등 띄우기로 행사가 마무리되며 다음날 열리는 ‘2014 괴산고추축제’ 분위기도 띄운다.

‘동진천 유등문화제’는 부처님에게 공양하는 방법의 하나로 번뇌와 무지로 가득한 어두운 세계를 부처님 지혜로 밝게 비춰 어려운 중생들의 삶을 괴산군민들과 함께 이겨내기 위해 2009년부터 열리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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