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양증권은 27일 코센의 실적이 상반기 턴어라운드에 이어 하반기에도 개선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방산업의 불구하고 상반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업종내 1위였던 경쟁사 대표 영입을 통해 영업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센은 그간 304제품이라는 일반적인 저마진 강관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대표이사의 영업 효과로 고마진 제품인 316 제품 매출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316 제품의 2012년 매출 비중 10%였으나 올 2분기는 30%까지 확대됐으며 월별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9월부터 강관사업부가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고 태양광 사업부와 CNG 버스 개조사업도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코센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64억, 영업이익 12억, 당기순이익 18억8000만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누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