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옥스브릿지 소사이어티 창립식에서 케임브릿지 동문회 김동건 법무법인 바른대표(왼쪽부터), 앤드류 해밀턴 총장, 옥스포드 동문회회장인 박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한국 옥스브리지 소사이어티)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를 나온 국내 동문들로 구성된 '한국 옥스브리지 소사이어티'가 26일 정식 출범했다.

이날 오후 한국 옥스브리지 소사이어티는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창립식을 열었다. 창립을 기념해 방한 중인 앤드루 해밀턴 옥스퍼드대 총장(가운데)은 '한국과 영국의 협력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 단체는 두 학교 동문들 간의 교류를 다지고 인재 양성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창립은 옥스퍼드대 총동문회장인 박진 전 새누리당 의원(오른쪽)과 케임브리지대 총동문회장 김동건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왼쪽)가 주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성낙송 수원지방법원장 등 각계 인사와 두 대학 재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건 변호사가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 옥스브리지 소사이어티는 앞으로 정기적으로 인문사회나 자연과학 분야를 주제로 학술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 재학생들을 후원하기 위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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