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세계적인 에너지 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에너지 기술과 융합에 대한 논의를 갖는 '에너지기술 국제포럼 2014(Energy Tech Insight 2014)'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에너지기술 국제포럼 2014는 오는 28일부터 2일간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개막한다.

5회째를 맞이한 올해 포럼에는 앤드류 해밀턴(Andrew Hamilton) 옥스퍼드대 총장, 짐 맥도널드(Jim McDonald) 스트라스클라이드대 총장, 서남표 전(前) 카이스트 총장 등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에너지기술의 창조적 융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해외 초청인사들의 주제 발표 후 '창조경제-글로벌 관점'에서 차세대 혁신기술과 미래 에너지기술과 융합에 대해서 논의하게 된다.

앤드류 해밀턴 옥스퍼드대 총장은 '와해성 에너지 기술(Disruptive Energy Tech)'이라는 주제로 시장을 재편성 하는 새로운 에너지 기술(태양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 및 물질, 바이오에너지 등)과 관련한 기조연설을 한다.

또 홍석우 전(前) 지식경제부 장관이 국내 에너지기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화두를 제시하고 논의할 예정이며, 해양에너지 분야 융·복합 기술을 위한 한-영 협력전략과 한-네덜란드 에너지효율향상 협력을 통한 에너지 중소·중견기업 육성방안 등 영국·네덜란드와 국가별 포럼이 열린다.

서남표 전(前) 카이스트대 총장은 '한국의 에너지 안보(Korea’s Energy Security)'를 주제로 발표 후 패널토론을 갖는다.

이외에도 에너지저장, 효율향상, 원자력,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기술(CCS),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바이오폐기물, 연료전지, 풍력 등 에너지 세부 기술별 포럼이 열린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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