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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중기 경영자문단에 대기업 CEOㆍ임원 출신 31명 신규 영입
최종수정 2014.08.27 14:33 기사입력2014.08.27 14:33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전경련은 최근 대기업에서 국내외 판로개척과 기술개발분야 등에서 CEO 또는 임원을 지낸 전문가 31명을 전경련협력센터 경영자문단의 새로운 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이승철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이사장은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 주요 대기업 출신 CEOㆍ임원 등 경영전문가 20인과 변리사ㆍ노무사 등 법무전문가 11인 등 총 31명을 경영자문단의 신규 자문위원(법무분야는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지난 2004년 40인으로 출범한 경영자문단은 이번 신규 위촉으로 자문위원 136명, 전문위원 28명 등 총 164명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이번 신규위원 모집에는 무보수ㆍ무료봉사임에도 자문위원 46명, 전문위원 45명 등 총 91명이 지원해 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봉사열정과 사명감, 전문성, 연령 등 서류 및 인터뷰를 거쳐 이주홍 애경화학(주) 前 사장 등 자문위원 20명과 박만순 변리사(특허법인 세원 공동대표) 등 전문위원 11명이 최종 선임됐다.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20명)의 평균연령은 59.3歲로 기존 자문위원(64.6歲) 보다 5년 이상 젊고, 경영관리분야 6명, 마케팅분야 5명, 기술ㆍ생산분야 5명, 경영전략분야 4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전문위원의 경우, 최근 증가되는 중소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인사ㆍ노무관리의 자문수요를 반영해 변리사(5명), 노무사(3명)가 가장 많이 선임됐고, 변호사ㆍ세무사ㆍ관세사가 각각 1명이다.
협력센터는 새로운 자문위원과 전문위원의 충원으로 대기업에서 익힌 생생한 최근 경영기법과 미래 경영전략 수립 및 영업경험이 중소기업의 신사업 모델 개발과 판로개척, 기술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경영자문단은 중소기업 자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식품, 전기전자 등 업종별 분과를 경영전략, 마케팅 등 기능별로 조직을 개편한데 이어, 중소기업 자문니즈(needs)에 부합하도록 최근 경영트렌드에 밝고, 전문성이 높은 분을 새로 영입해 인적구성을 쇄신하게 됐다고 협력센터는 밝혔다.
앞으로 신규위원들은 경영진단요령과 코칭기법 등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받은 후에 9월부터 중소기업 경영현장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신규 자문위원과 전문위원들은 인생2막에는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과 지식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는데 헌신하겠다고 경영자문단 입단소감을 밝혔다.
대기업에서 20년 이상 유통망 구축과 점포관리업무를 전담해온 하이마트로지텍(주) 이병기 前 대표이사는 "마케팅에 직결되는 유통업분야에서만 한 평생을 보낸 경험과 인맥을 살려 매출부진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의 영업망 확대에 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입단동기를 표명했다.
두산중공업 건설기계부문의 Lean생산시스템 구축을 주도하여 부품국산화와 기술자립성과를 이끌어낸 두산중공업 문영철 前 전무는 "공장건설기획에서 생산운영시스템 정립을 총괄한 경험과 기술개발, 공정혁신, 생산성 향상 등의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해 이들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며 강한 자문의지를 내비쳤다.
삼성전자 중국법인장을 역임하는 등 28년 동안 글로벌 시장개척에 앞장서온 삼성전자 김수봉 前 상무는 "해외판매망을 설립하고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어 리스트부터 선적서류의 작성방법까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출단계별 실무지식과 노하우를 컨설팅해 주겠다"며 활동계획을 밝혔다.
신규위원 31인 중 유일하게 여성 위원인 서수진 변리사(특허법인 秀 파트너)는 "중소기업이 우수기술을 개발하고도 특허등록을 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에 특허등록부터 특허침해의 대응요령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해주는 특허전도사가 되고 싶다"는 입단소감을 전했다.
이승철 이사장은"대기업 경영현장에서 체득한 최신 경영기법과 비즈니스 성공DNA를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커나가는데 적극 활용해 달라"면서 "앞으로도 전경련협력센터는 중소기업 자문수요와 경영혁신에 도움이 되는 젊고 유능한 경영ㆍ기술ㆍ법무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경련협력센터 경영자문단으로부터 경영혁신과 기술개발, 해외진출과 마케팅, 법무상담을 무료로 컨설팅 받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언제든지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홈페이지(www.fkilsc.or.kr)를 통해 신청하면, 해당기업에 맞는 자문위원이 기업현장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자문을 받을 수 있다.
다음은 신규 위촉된 자문위원.
▲ 박홍식(62ㆍ전 한솔PNS 대표이사ㆍ삼성코닝 전무) ▲ 안희봉(59ㆍ전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이사ㆍ기아자동차 부사장) ▲ 오영수(58ㆍ전 현대유엔아이 대표이사) ▲ 임홍명(60ㆍ전 대상 전무) ▲ 문영철(61ㆍ전 두산인프라코어(전무)) ▲ 오제영(60ㆍ전 두산중공업 발전사업부 상무) ▲ 이영대(59ㆍ전 HKD인터내셔널 인 방글라데시 사장) ▲ 정해익(58ㆍ전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총괄 전무) ▲ 장기철(57ㆍ전 DSLCD사업부 부사장ㆍ삼성전자반도체 상무) ▲ 손두형(59ㆍ전 아시아나항공 홍보부문 상무ㆍ금호타이어 영업본부장 전무) ▲ 손한규(55ㆍ전 존슨콘트롤즈오토모티브 부사장ㆍ현대자동차 이사) ▲ 이병기(57ㆍ전 하이마트로지텍 대표이사) ▲ 김수봉(59ㆍ전 바텍글로벌 대표이사ㆍ삼성전자 중국법인장) ▲ 이원순(62ㆍ전 티라피에스 대표이사) ▲ 김강선(59ㆍ전 두산중공업 전무) ▲ 박용환(63ㆍ전 사회복지법인 사무처장)) ▲ 이주홍(63ㆍ전 애경화학 대표이사) ▲ 이청(59ㆍ전 GS칼텍스 인력자원본부 상무)) ▲ 조연구(57ㆍ전 두산캐피탈 상무) ▲ 허남철(58ㆍ전 네트웍오앤에스 대표이사) ▲ 박만순(57ㆍ특허법인 세원 공동대표) ▲ 서수진(45ㆍ특허법인 수 변리사) ▲ 송석관(43ㆍ특허법인 동천 변리사) ▲ 원용철(44ㆍ특허법인 정안 변리사) ▲ 조성신(46ㆍ특허법인 웰-엘엔케이 변리사) ▲ 박현국(43ㆍ노무법인 유앤 파트너) ▲ 배세욱(48ㆍ노무법인 새오름 대표노무사) ▲ 오세경(44ㆍ노무법인 두레 대표이사) ▲ 손광남(36ㆍ법무법인 수호 변호사ㆍ변리사) ▲ 이동기(48ㆍ시드니대로스쿨 국제조세석사) ▲ 김정환(46ㆍ케이투합동관세사무소 대표관세사)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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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승철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이사장은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 주요 대기업 출신 CEOㆍ임원 등 경영전문가 20인과 변리사ㆍ노무사 등 법무전문가 11인 등 총 31명을 경영자문단의 신규 자문위원(법무분야는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지난 2004년 40인으로 출범한 경영자문단은 이번 신규 위촉으로 자문위원 136명, 전문위원 28명 등 총 164명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이번 신규위원 모집에는 무보수ㆍ무료봉사임에도 자문위원 46명, 전문위원 45명 등 총 91명이 지원해 2.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봉사열정과 사명감, 전문성, 연령 등 서류 및 인터뷰를 거쳐 이주홍 애경화학(주) 前 사장 등 자문위원 20명과 박만순 변리사(특허법인 세원 공동대표) 등 전문위원 11명이 최종 선임됐다.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20명)의 평균연령은 59.3歲로 기존 자문위원(64.6歲) 보다 5년 이상 젊고, 경영관리분야 6명, 마케팅분야 5명, 기술ㆍ생산분야 5명, 경영전략분야 4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전문위원의 경우, 최근 증가되는 중소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인사ㆍ노무관리의 자문수요를 반영해 변리사(5명), 노무사(3명)가 가장 많이 선임됐고, 변호사ㆍ세무사ㆍ관세사가 각각 1명이다.
협력센터는 새로운 자문위원과 전문위원의 충원으로 대기업에서 익힌 생생한 최근 경영기법과 미래 경영전략 수립 및 영업경험이 중소기업의 신사업 모델 개발과 판로개척, 기술혁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경영자문단은 중소기업 자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식품, 전기전자 등 업종별 분과를 경영전략, 마케팅 등 기능별로 조직을 개편한데 이어, 중소기업 자문니즈(needs)에 부합하도록 최근 경영트렌드에 밝고, 전문성이 높은 분을 새로 영입해 인적구성을 쇄신하게 됐다고 협력센터는 밝혔다.
앞으로 신규위원들은 경영진단요령과 코칭기법 등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받은 후에 9월부터 중소기업 경영현장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신규 자문위원과 전문위원들은 인생2막에는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과 지식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는데 헌신하겠다고 경영자문단 입단소감을 밝혔다.
대기업에서 20년 이상 유통망 구축과 점포관리업무를 전담해온 하이마트로지텍(주) 이병기 前 대표이사는 "마케팅에 직결되는 유통업분야에서만 한 평생을 보낸 경험과 인맥을 살려 매출부진에 허덕이는 중소기업의 영업망 확대에 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입단동기를 표명했다.
두산중공업 건설기계부문의 Lean생산시스템 구축을 주도하여 부품국산화와 기술자립성과를 이끌어낸 두산중공업 문영철 前 전무는 "공장건설기획에서 생산운영시스템 정립을 총괄한 경험과 기술개발, 공정혁신, 생산성 향상 등의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해 이들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며 강한 자문의지를 내비쳤다.
삼성전자 중국법인장을 역임하는 등 28년 동안 글로벌 시장개척에 앞장서온 삼성전자 김수봉 前 상무는 "해외판매망을 설립하고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어 리스트부터 선적서류의 작성방법까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출단계별 실무지식과 노하우를 컨설팅해 주겠다"며 활동계획을 밝혔다.
신규위원 31인 중 유일하게 여성 위원인 서수진 변리사(특허법인 秀 파트너)는 "중소기업이 우수기술을 개발하고도 특허등록을 하지 않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에 특허등록부터 특허침해의 대응요령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해주는 특허전도사가 되고 싶다"는 입단소감을 전했다.
이승철 이사장은"대기업 경영현장에서 체득한 최신 경영기법과 비즈니스 성공DNA를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커나가는데 적극 활용해 달라"면서 "앞으로도 전경련협력센터는 중소기업 자문수요와 경영혁신에 도움이 되는 젊고 유능한 경영ㆍ기술ㆍ법무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영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경련협력센터 경영자문단으로부터 경영혁신과 기술개발, 해외진출과 마케팅, 법무상담을 무료로 컨설팅 받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언제든지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홈페이지(www.fkilsc.or.kr)를 통해 신청하면, 해당기업에 맞는 자문위원이 기업현장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자문을 받을 수 있다.
다음은 신규 위촉된 자문위원.
▲ 박홍식(62ㆍ전 한솔PNS 대표이사ㆍ삼성코닝 전무) ▲ 안희봉(59ㆍ전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이사ㆍ기아자동차 부사장) ▲ 오영수(58ㆍ전 현대유엔아이 대표이사) ▲ 임홍명(60ㆍ전 대상 전무) ▲ 문영철(61ㆍ전 두산인프라코어(전무)) ▲ 오제영(60ㆍ전 두산중공업 발전사업부 상무) ▲ 이영대(59ㆍ전 HKD인터내셔널 인 방글라데시 사장) ▲ 정해익(58ㆍ전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총괄 전무) ▲ 장기철(57ㆍ전 DSLCD사업부 부사장ㆍ삼성전자반도체 상무) ▲ 손두형(59ㆍ전 아시아나항공 홍보부문 상무ㆍ금호타이어 영업본부장 전무) ▲ 손한규(55ㆍ전 존슨콘트롤즈오토모티브 부사장ㆍ현대자동차 이사) ▲ 이병기(57ㆍ전 하이마트로지텍 대표이사) ▲ 김수봉(59ㆍ전 바텍글로벌 대표이사ㆍ삼성전자 중국법인장) ▲ 이원순(62ㆍ전 티라피에스 대표이사) ▲ 김강선(59ㆍ전 두산중공업 전무) ▲ 박용환(63ㆍ전 사회복지법인 사무처장)) ▲ 이주홍(63ㆍ전 애경화학 대표이사) ▲ 이청(59ㆍ전 GS칼텍스 인력자원본부 상무)) ▲ 조연구(57ㆍ전 두산캐피탈 상무) ▲ 허남철(58ㆍ전 네트웍오앤에스 대표이사) ▲ 박만순(57ㆍ특허법인 세원 공동대표) ▲ 서수진(45ㆍ특허법인 수 변리사) ▲ 송석관(43ㆍ특허법인 동천 변리사) ▲ 원용철(44ㆍ특허법인 정안 변리사) ▲ 조성신(46ㆍ특허법인 웰-엘엔케이 변리사) ▲ 박현국(43ㆍ노무법인 유앤 파트너) ▲ 배세욱(48ㆍ노무법인 새오름 대표노무사) ▲ 오세경(44ㆍ노무법인 두레 대표이사) ▲ 손광남(36ㆍ법무법인 수호 변호사ㆍ변리사) ▲ 이동기(48ㆍ시드니대로스쿨 국제조세석사) ▲ 김정환(46ㆍ케이투합동관세사무소 대표관세사)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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