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 천안호텔’ 조감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지역에 4성급 비즈니스호텔이 처음 생긴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27일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430번지 일대에서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 천안호텔’ 기공식이 열렸다. 기공식엔 이동구 충남도 투자입지과장, 박상오 신라스테이 대표이사, 박선영 ㈜솜마씨앤디 대표이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2015.4㎡의 터에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지는 신라스테이천안은 312개의 객실과 컨벤션센터, 레스토랑, 휘트니스센터 등을 갖춘 호텔로 201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이뤄진다.

이번 호텔건립은 비즈니스환경 개선 등을 바라는 외국인투자기업들 요청에 따라 충남도가 추진해온 것으로 2012년 비즈니스호텔 수요조사에 이어 호텔신라와 꾸준히 접촉해 거둔 결실이다.

천안·아산지역은 외국인투자기업이 충남지역의 70%인 190곳이 있는 곳으로 비즈니스호텔 건설로 편한 숙박과 비즈니스환경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충남도내 숙박시설 부족으로 국제회의와 전국단위행사는 물론 대규모 관광객 끌어들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여행업계가 반기는 분위기다.

천안에 비즈니스호텔이 들어서면 외국인관광객을 국내로 끌어들일 수 있는 인바운드 여행상품 개발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구 충남도 투자입지과장은 “비즈니스호텔 건립으로 천안·아산지역의 외국인투자기업 비즈니스 환경개선, 국제행사 유치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효과가 날 것”이라며 “호텔이 지어질 때까지 행·재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스테이는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브랜드로 운영 중인 경기도 동탄과 올 10월 및 2015년 5월 문을 여는 서울시 역삼동, 울산시에 이어 전국 4번째로 세워진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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