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포스코가 직원들의 성과 창출을 위해 '혁신 포스코 특별보상제도'를 도입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혁신 포스코 특별보상제도는 초과 실현이익 10억원 이상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프로젝트의 위험성, 난이도, 파급 효과를 심사해 초과 실현이익의 5~15%를 지급한다.
　
보상금은 개인 기여도에 따라 차등 배분할 방침이다.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에게는 보상금의 5%, 프로젝트 수행자에게는 45%를 개인 기여도에 따라 나눠준다.

전사적인 협력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나머지 50%는 다음 해 1분기 전 직원에게 똑같이 지급한다.

초과 실현이익이 100억원이고 이 중 15%를 보상금으로 지급할 경우 아이디어 제안자는 7500만원, 프로젝트 수행자는 6억7500만원을 받게된다. 나머지 7억5000만원은 전 직원에게 돌아간다.

현재 포스코에서는 500여건의 혁신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앞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달 8일 열린 상반기 혁신 포스코 프로젝트 점검 회의에서 "성과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으로 직원들이 프로젝트에 대한 도전의식과 열정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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