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남상미가 다이어트를 했다가 촬영이 시작되고 요요현상이 왔다고 고백했다.

남상미는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슬로우 비디오'(감독 김영탁)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감독님이 다이어트를 부탁해지만 실패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남상미는 "내 관심 부족으로 '컷' 소리와 함께 잠이 들곤 했던 모습을 반성한다"며 "그래도 다이어트 노력은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크랭크인 하기 전에 다이어트를 해서 감독님도 굉장히 만족해했다"며 "그날 이후로 다시 돌아갔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로우 비디오'는 동체시력과 CCTV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흥미를 자극하는 영화다.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 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되어,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았다.

이 작품은 300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헬로우 고스트'(2010)의 흥행콤비 김영탁 감독과 차태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달수, 남상미, 고창석, 진경, 김강현 등이 출연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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