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원장 김경헌)이 29일 상호발전 및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급여 및 선택건강검진 비용 20% 감면”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남원시(시장 이환주)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원장 김경헌)이 29일 상호발전 및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김경헌 구리병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 인사말씀,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이하 “병원”이라 한다)은 1995년도에 경기도 구리시에서 개원하였으며, 578병상과 28개 진료과목을 갖춘 3차 의료기관으로서 류마티스 내과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남원시민, 남원출신 향우, 남원시청 직원 및 직계가족들이 병원을 이용할 경우 외래·입원환자의 진료비 중 비급여와 선택건강검진 비용의 20%를 감면 받게 되며, 부속 협약사항으로 병원은 남원시 관내에서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할 수 있다.

남원시는 병원에서 쌀 등 우수 농·특산물 애용 및 판촉 행사를 할 수 있어 남원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협약기간은 9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되며, 상호 이의가 없는 경우 동일한 조건으로 1년씩 자동 연장되게 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환영사에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흔쾌히 협약을 체결해 주신 김경헌 원장님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해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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