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4년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 부영그룹)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29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4년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13개 국가 유학생 102명에게 총 4억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승수 전 국무총리, 장학금을 받은 13개 국가 대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하며 "오늘의 장학금이 여러분들의 꿈을 실현하고 목표를 성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여러분의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여 2008년 설립했다. 2010년부터 한국에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매년 두 차례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간 유학생 586명에게 총 2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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