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미국, 중국, 유럽 5대 국가에서 모두 점유율 증가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지난 3개월간 거의 모든 곳에서 점유율이 증가한 반면 iOS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지난 5~7월 3개월 동안의 모바일 시장점유율에 대한 시장조사기관 칸타의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안드로이드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점유율이 증가한 반면 iOS는 점유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는 미국과 중국에서의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와 8.4% 증가한 반면 iOS는 같은 기간 각각 11.8%와 5.6%가 감소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5대 시장에서도 안드로이드는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지만 iOS는 1.6% 감소했다.

애플은 프랑스와 스페인, 호주에서만 간신히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지만 증가율이 1%에도 못 미쳤다. 프랑스와 스페인은 각각 0.4%, 호주에서는 0.1%가 증가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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