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이 지난 7월 16일부터 2개월간 ‘농산물 가공 소규모 창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소규모 창업 및 가공전문가 양성을 위해 민간교육기관과 협력해 총 14회 91시간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으며 35여명이 참여했다.

소규모 창업 아카데미 교육은 창업에 필요한 절차 및 관련법규, 경영 및 마케팅, 가공 실습, HACCP 우수업체 현장견학 등 창업 전반에 관한 정보 획득과 노하우 습득 등의 과정으로 운영됐다.

특히 HACCP 지정 소규모 가공업체 현장견학 및 가공센터 시설을 활용한 가공실습은 교육생들의 참여와 호응이 커 다양한 가공 상품화 접목과 창업을 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창업에 대한 두려움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성공창업자를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무안지역의 농특산물 가공제품 개발 및 상품화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증대하는 등 농가소득원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농산물 가공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시행착오와 투자비를 줄일 수 있도록 창업보육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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