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임직원 임금 1% 나눔으로 모은 성금 루게릭 투병 직원전달

박인규 대구은행장이 1일 오후 대구은행 본점 열린광장에서 루게릭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자료제공:대구은행)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대구은행 박인규 은행장이 1일 오후 대구은행 본점 열린광장에서 루게릭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박 행장은 대구경영자총협회 이창재 상임부회장의 지목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 박 행장은 "루게릭 환우들을 도울 수 있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동참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행장은 다음 도전자로 진영환 삼익THK 회장, 조해녕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기만 대구은행 노조위원장을 지목했다.

한편 대구은행 노동조합은 '희망나눔 동료돕기' 캠페인을 통해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직원에게 지원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캠페인은 전 임직원이 참여한 급여 1% 적립해 재직 중인 직원이나 가족 중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직원에게 후원금을 전하는 제도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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