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민아, 조정석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민아 "남자 팬티 이렇게 많이 본 건 처음"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민아(30)가 조정석(34)의 바지 벗는 장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임찬상 감독을 비롯해 조정석, 신민아, 라미란, 배성우, 윤정희, 고규필 등이 참석했다.

영화에서 조정석은 시인을 꿈꾸지만 현실에선 아내의 잔소리에 짜증내고 투정 부리는 남편 영민 역을 맡았다. 신민아는 철없는 남편 영민 때문에 결혼생활에 실망하는 미영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신민아는 조정석의 팬티 장면에 대해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여주는 장면인데 '신혼은 뭐하지'라고 생각하며 떠올리게 됐다"며 "같은 장면을 계속 하면 어떨까 했다. 조정석이 과감하게 해줬다. 남자 팬티를 하루에 그렇게 많이 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이끌었다.

조정석은 "팬티를 몇 번이나 갈아입었다. 다양한 팬티를 보여드려야 하잖나"고 말했다.

이에 신민아는 "한 컷을 찍을 때마다 조정석이 ‘팬티 좀 갈아입을게요'고 했다"고 답했다.

1990년 개봉한 이명세 감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결혼에 대한 솔직하면서도 담백하면서도 리얼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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