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국민 아이디어 제품인 '오리엔탈 브런치' 1200세트가 지난달 27일 현대홈쇼핑 방송을 통해 매진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정부의 창조경제 실현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무한상상 국민창업 프로젝트 아이디어오디션(www.ideaaudition.com)에서 상품화된 것이다.

곰발접시와 블랙홀접시 등으로 구성된 식기세트는 약 45분만에 매진되며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중기청은 지난 5월 현대홈쇼핑·아이디어오디션·창업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아이디어오디션 제품을 홈쇼핑으로 방송하기로 했으며, 이번이 첫 방송이다. 협약의 취지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으며 아이디어 등록자,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네티즌, 전문가, 제조업체(중소기업) 등에 매출액의 약 7%에 해당되는 수익금이 지급된다.

아이디어오디션은 일반 국민의 생활 속 아이디어를 네티즌, 전문가 등이 첨삭한 후 제품을 개발, 판매와 수익배분을 도와주는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약 1만5000건의 아이디어가 등록되어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첫 방송출연 제품이 소비자에게 기대보다 더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연말까지 현대홈쇼핑에서 3~4개 아이디어 제품을 추가로 발굴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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