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외환카드, 주유소 모바일카드 결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공동으로 전국 에쓰오일(S-OIL) 주유소에서 모바일카드 결제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두 카드사의 모바일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전국 2060개의 S-OIL주유소에서 결제 단말기에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주유소 모바일카드 결제의 최대 장점은 보안성 향상으로 모바일카드를 통해 결제하면 '불법 카드복제' 등의 위험요소가 사라지게 된다. 임성식 하나SK카드 마케팅 본부장은 "카드결제 현장을 고객이 직접 볼 수 없는 주유소의 허점을 이용한 불법 카드복제 사례가 있어왔다"며 "포터블 결제단말기 도입으로 고객 눈앞에서 결제가 이뤄져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하나SK카드는 주유업계의 보안성 강화노력과 함께, 향후 모바일카드 결제단말기 도입이 주유소 전체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10월 20일까지 전국 S-OIL 주유소에서 모바일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은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2개월간 모바일카드 누적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인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S-OIL 1만원 주유권을 증정한다. 건당 5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매월 1000명씩 2개월간 총 2000명에게 스타벅스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하나SK카드 및 외환카드의 모바일카드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각 사 홈페이지(하나SK카드: http://www.hanaskcard.com/, 외환카드: http://www.yescard.com/), 및 고객센터(하나SK카드: 1599-1155, 외환카드: 1588-3200), 하나은행 및 외환은행 영업점, 하나SK카드의 모바일 토탈서비스 앱인 '모비박스 앱(mobi box App)', 외환카드의 '스마트외환카드 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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