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유혹'의 배우 최지우에게 슬픈 운명이 드리워졌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에서는 세영(최지우 분)이 뱃 속에 종양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화(조미령 분)는 세영에게 검사 결과를 알려주면서 "물혹이 아니라 종양이다. 아랫배가 콕콕 찌르고 아프지?"라고 물어봤다.

그는 방치하면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영은 "최대한 얼마나 버틸 수 있어?"라고 물었고, 명화는 경악하며 "늦으면 손쓰고 싶어도 못 한다"고 다그쳤다.

하지만 세영은 "나 요새 퇴근해도 노트북을 놓을 수가 없어"라며 자신이 쓰러지면 회사도 같이 쓰러지는 거라고 말했다. 명화는 회사가 목숨보다 중요하냐고 물었고, 세영은 "지금은 그래"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하자. 내가 최대한 빨리 회사일 수습할게. 정리할 거 정리하고 수술은 그 다음에 하자"며 "조금만 시간을 좀 줘"라고 부탁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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