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남대 캠퍼스에서 열린 '2013 유니브엑스포 대전' 때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참가학생들.(사진='유니브엑스포 대전' 제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열정이 넘치는 대학생들의 축제인 ‘2014 유니브엑스포 대전’이 3~4일 대전에 있는 한남대학교 경상대에서 열린다.

3일 대전시 및 지역대학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유니브엑스포 대전조직위원회’ 주최로 막을 올리는 ‘2014 유니브엑스포 대전’는 ‘대학생활을 잇다’는 주제로 이어진다.

‘2014 유니브엑스포 대전’엔 22대 대외활동 기관, 11개 프로그램 기관 등과 대전 및 인근지역 대학생 1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장엔 50여개 부스가 세워져 스토리존, 취업존, 뷰티존, 체험존, 웰빙존, 낭만존, 이벤트존, 강연존으로 운영된다. 부스에선 대외활동 소개, 지원일정 안내는 물론 메이크업, 헤어, 손톱관리방법을 무료로 알려준다.

취업컨설팅, 체험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즐거움과 알찬 정보도 준다. 행사장 주변에선 갖가지 이벤트, 버스킹공연을 펼쳐 참가자들이 쉬었다 갈 수 있게 배려한다. 또 여러 분야의 유명연사들이 행사 중간 중간 강연을 통해 대학생들 고민에 답해주고 경험도 들려준다.

행사를 총괄하는 홍승조 학생위원장(26·대전대)은 “2014 유니브엑스포 대전은 세월호 참사로 늦춰져 아쉬웠다”며 “우여곡절 끝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니브엑스포’는 대학생들이 주체가 돼 같은 눈높이에서 벌이는 대학생활박람회다.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취업컨설팅, 유명인사 강연, 문화공연 등의 기획에서부터 홍보, 운영에 이르기까지 대학생 스스로 하는 행사다. 2010년 서울서 처음 열린 뒤 2011년 부산, 2012년 대전, 2013년 전주·대구·제주지역이 참가하면서 대학생들을 위한 대표행사로 자리 잡았다.

더 자세한 행사내용은 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DJ_univexpo)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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