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정책금융공사는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광주광역시를 비롯, 전라도 지역 중소기업에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배정·지원하기로 했다.

▲(앞줄 왼쪽 4번째부터) 광주 상공회의소 최종만 부회장, 정책금융공사 진웅섭 사장, 광주테크노파크 유동국 원장

정금공은 이날 광주, 전남·북 소재 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지방 중소·중견기업 육성 특별 온렌딩' 중 1000억원을 이들 지역 기업에 별도 배정·지원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주, 전남·북 지역 중소기업 대표, 광주상공회의소, 지역은행, 기술신용정보 제공기관 기관장 및 담당임원들이 참석했다.

정금공은 특별 배정·지원 외에도 해당 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온렌딩 지원대상 기업 요건을 완화해 이용가능 중소기업 범위를 확대했다. 또 13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 투자펀드', '광주·호남 투자조합펀드', '전북경제활성화펀드'를 활용해 이들 지역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진웅섭 사장은 "정부의 기술금융 활성화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자 올 7월부터 온렌딩 대출 등 공사 자금 지원 시 기술신용정보를 활용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에 대하여는 금리우대, 온렌딩 신용위험분담 확대, 펀드를 활용한 간접투자 지원 강화 등을 통해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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