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교육 페스티벌 '2014 드림락(樂)서'를 4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이한 드림락서는 중·고교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 스스로 꿈을 찾고 미래의 비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체험형 프로그램과 드림멘토의 희망강연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경기북부지역 중·고교생과 학부모, 교사 2800여명이 참석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최경자 의경주시의회 의장, 김원기 경기도의회 의원, 윤창하 의정부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도 참석했다.

"가자, 다 함께! 꿈을 찾아서!"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1부는 4개의 주제관으로 나눠 진행됐다. ▲꿈별찾go 존에서는 체험과 상담을 위한 자기 이해 프로그램으로 IT검사대, 직업카드 검사대, 셀프 검사대가 운영됐고 ▲우주멘토 존에서는 전문가, 삼성전자 임직원, 대학생들로 구성된 70명의 '꿈 길라잡이'와 함께 하는 진로멘토링이 진행됐다. ▲꿈별무리 존에서는 유형별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24개 체험·전시부스 ▲삼성은하수 존에서는 삼성전자에서 운영하는 체험프로그램인 '스마트 스쿨', '삼성 갤럭시 체험 버스' 등이 운영됐다.

2부에서는 방송인 이동우, 발레리나 강수진, '공부의 신' 강성태씨가 전문 강사로 나서 희망의 메시지를 나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꿈을 찾아가는 나만의 방법', '꿈을 이루기 위한 연습' 등의 주제로 강연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사업장별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온 삼성전자는 '2014 드림락서'를 8개 도시에서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의정부를 시작으로 수원, 안동, 광주, 용인, 아산, 안산, 화성에서 개최된다.

안재근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부사장)은 "드림락서는 지역주민들이 실질적으로 가장 원하는 것은 자녀들에 대한 체계적인 진로교육이라는 점에 착안해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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