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아시아경제 방종민 인턴기자] 민족의 명절 한가위, "회사원 김모 씨가 추석날 먹은 열량이?"

추석연휴가 이틀 뒤로 다가왔다. 더군다나 올해부터 도입된 '대체공휴일'로 인해 연휴가 하루 더 길어졌다.

가족들이 모여 맛있는 명절 음식을 먹게 되면 과식을 하기 십상이다.

4일 고려대 안암병원에 따르면 추석 때 먹는 음식중 가장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불고기다. 불고기가 370㎉(1접시 기준)로 쌀밥(312㎉·1공기 기준)을 제치고 열량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닭찜과 잡채가 280kcal로 공동 3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탕국(197kcal)·갈비찜(143kcal)·야채튀김(112kcal)·도라지(100kcal)·시금치(55kcal)·송편(40~42kcal) 순으로 열량이 높았다.

과일 종류는 1토막 기준 사과가 150kcal로 열량이 제일 높고, 포도(120kcal)가 뒤를 이었으며, 단감과 배(100kcal)는 동일했다.

특히 음료 중 식혜(110kcal)는 맥주(100kcal)와 소주(90kcal)보다 열량이 10kcal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를 모두 합치면 2700㎉를 훌쩍 넘어선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열량에 맞춘 한끼식사는 약 810㎉ 정도다.





방종민 인턴기자 kdkd0658@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