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KBS의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 관련 보도에 대해 '권고'를 결정했다.

방심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KBS의 의견 진술을 들은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시작한 회의는 오후 7시30분이 넘어 끝나는 등 4시간 이상 진행됐다. 토론 도중 장낙인 상임위원이 퇴장하기도 했으나 결국 재적위원 9명 전원이 권고로 합의했다.

권고는 의견제시보다 제재수위는 높지만 법적제재가 아닌 행정지도다.

앞서 방송소위원회에서 징계 여부를 심의했을 때는 위원 5명 중 3명이 '관계자 징계'를, 2명이 '문제없음'의 의견을 냈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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