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내 입국한 나이지리아인 고열…격리 조치

국내에 들어온 나이지리아인 남성이 고열 증세를 보여 격리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입국한 나이지리아인 남성이 고열 증상을 보여 임시 격리한 상태로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어제 오후 3시 38분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검역을 받았을 때 체온이 38.2℃에 이르러 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입국 목적이 불분명한 것으로 판단돼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그는 오늘 새벽 카타르행 비행기에 탑승했으나, 기내에서 다시금 40도가 넘는 고열 증세를 보여 인천공항으로 재입국했다.

해당 환자는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됐고, 보건당국이 환자로부터 확보한 검체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한편 복지부 관계자는 "여러 가지 상황 등으로 미뤄 에볼라 출혈열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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