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미국의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2주 연속 증가했다.

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1만1000건 늘어난 31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10주 동안 최고치이며, 약 30만건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변동성을 줄이면서 고용시장의 장기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30만4000건으로 전주 대비 750건 증가했다.

실업수당을 새로 신청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고용시장 여건이 부정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지표의 경우 노동절 연휴가 포함돼 있어 변동성이 있을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