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시장의 예상대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발표되자 큰 변동없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금통위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으나 기관이 매도세에서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2040선을 앞두고 강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5.49포인트(0.27%) 오른 2039.65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한은 금통위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 2.25%로 동결하면서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장초반 대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으나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지수에 큰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1억원, 15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38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56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19%), 전기전자(0.58%), 운송장비(0.81%), 전기가스업(1.48%), 통신업(2.33%), 은행(0.53%) 등이 상승세다. 건설업(-0.33%), 운수창고(-0.58%), 증권(-1.72%), 비금속광물(-0.37%), 의약품(-0.42%), 화학(-0.39%), 섬유의복(-0.72%)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76%), 현대차(1.17%), SK하이닉스(1.03%), 포스코(1.55%), 한국전력(2.00%), 기아차(1.55%), SK텔레콤(2.63%), NAVER(2.29%)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다. 삼성화재(-0.37%)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없이 266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518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9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3거래일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전장대비 5.09포인트(0.89%) 내린 568.51을 기록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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