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골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구자철(25·마인츠)이 부상을 딛고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 로 나와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인츠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3-1로 이겼다. 2무 뒤 개막 세 경기만에 따낸 첫 승이다.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까지 뛰었다. 하노버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으나 빠른 회복으로 기회를 잡았다. 전반 36분에는 팀 동료 오카자키 신지가 넣은 선제골에도 일조했다. 골키퍼와 정면으로 맞선 기회에서 때린 슈팅이 선방에 막히자 곧바로 오카자키에게 패스를 연결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공이 골키퍼 손에 맞고 굴절 되면서 공격 포인트로는 기록되지 않았다.

마인츠는 후반 25분 사미 알라귀가 추가골을 넣어 두 골 차로 달아났다. 후반 41분 페널티킥 만회골을 내줘 잠시 위기를 맞았으나 종료 직전 오카자키가 한 골을 더 보태 승부를 매듭지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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