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중공업 그룹은 그룹기획실장 겸 현대중공업 사장에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현대오일뱅크 신임 대표에 문종박 현 부사장을 각각 내정한다고 15일 밝혔다.

권오갑(63) 신임 그룹기획실장 겸 현대중공업 사장은 지난 197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뒤 2007~2010년 서울사무소장(부사장)을 거쳐 2010년 8월부터 현재까지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해왔다.

문종박(57) 신임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198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2010~ 2011년 현대오일뱅크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을 역임했다. 이후 2013년부터 지금까지 현대오일뱅크 기획조정실장(부사장)을 맡고 있다.

현대중공업 그룹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그룹사 경영을 쇄신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그룹은 이번 사장단 인사와 함께 더욱 효율적인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기존 현대중공업 기획실을 그룹기획실로 개편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