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야구장 개장식

[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시립 광명야구장이 14일 문을 열었다.
　
광명야구장은 소하동 소하배수펌프장(SK테크노파크 옆) 유수지 1만7800㎡에 외야 길이 100m, 바닥 면적 9461㎡의 인조잔디와 500석 규모의 관람석, 선수대기석, 야구기록실 등을 갖췄다.

광명야구장이 들어서기 전 이 곳은 여름만 되면 황량한 공터로 변했다. 고민하던 광명시는 이 곳 콘크리트 바닥에 푸른 인조잔디를 입히고, 야구장을 조성했다. 광명야구장이 조성되면서 주변 도시 미관은 한결 좋아졌다. 시민들의 생활체육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광명시는 보고 있다.

광명시민들은 그동안 제대로 된 야구장이 없다 보니 소하동 KTX광명역세권 안에 있는 야구 연습장을 무상 임대해 사용해왔다.

현재 광명시에는 성인야구 60개팀(1300여명)과 리틀야구 1개팀(30명)이 활동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에도 이제 제대로 된 야구장이 생겼다"며 "많은 광명시민들이 야구장을 이용해 건강도 챙기고, 생활체육 저변확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야구장은 준비기간을 거쳐 10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시설 이용료는 2시간 기준 평일 10만원, 토ㆍ일ㆍ공휴일은 13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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