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석거리 음식문화축제 포스터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제7회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축제'를 오는 19일부터 11월1일까지 토요일마다 수원 인계동 나혜석 거리 일대에서 개최한다.
　
나혜석거리는 근대 최초 여류 서양화가인 나혜석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거리로, 인근 지역에 40여개소의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상조회가 주관하는 나혜석거리 음식문화촌 축제는 이달 19~20일 이틀간 개막식과 축하행사가 열리고 27일부터 11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거리공연이 개최된다.
　
올해 개막 행사는 ▲지역 노인 100여명이 함께하는 효도잔치 ▲관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등이 함께하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 ▲수원양념갈비 퍼포먼스등 전통음식 체험 행사 등으로 마련된다. 또 나혜석거리 각 업소의 대표음식 시식행사와 수원양념갈비 시식 등도 펼쳐진다.
　
특히 특설무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케리커쳐, 페이스페인팅, 양초 만들기 체험과 식품안전 및 좋은 식단 모형 전시관이 운영된다. 또 지역 향토가수 공연과 난타 등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노래자랑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나혜석음식문화촌 축제는 효 사상을 계승하고 다문화 사회의 지역화합과 결혼 이민자 가정의 조기정착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초가을 오후 가족과 함께 나혜석거리의 낭만적인 축제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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