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아직까지 전국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독 경기도 평택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평택은 2015년 준공되는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와 주한미군기지 이전, LG디지털파크, 물류유통단지 조성 등이 확정되면서 지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여파로 인해 인구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 2000년 35만9천여명에서 2010년 41만9천여명으로 16% 이상 증가했고, 2015년에는 94만명, 2020년에는 112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수도권 신흥 거대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대대적으로 해제되면서 토지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지역은 송산-홍성간 서해안 복선전철 안중역 예정지다. 이 지역은 주변의 산업단지와 꾸준한 인구유입 효과로 인해 안중역의 프리미엄이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송산-홍성간 복선전철 안중역은 합덕역 함께 화물취급시설을 설치해 물류처리가 가능한 역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타지역에 비해 투자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치도 평택시내에서 20㎞ 내외인데다 포승국가단지와 기아자동차, 만도기계 등 주변 대기업 공장도 밀집돼 있어 복선전철 공사가 착공되면 주거, 상업, 문화 시설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안중역 예정지 부근 토지는 수도권 투자자들의 방문이 잦다. 기획부동산과 투자자들의 심리로 인해 가격이 서서히 올라가고 있지만, 토지주가 직접 분양하는 땅을 선택한다면 시가 대비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안중역 500m내외의 땅이 가장 투자가치가 높은데, 현재 이 일대 땅이 한창 분양되고 있다. 구매 전에는 현장을 직접 답사해 위치를 확인하고, 땅의 위치와 형태, 방향 등을 꼼꼼히 살펴 투자의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다.

안중역세권 토지 분양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평택만큼 호재가 많은 지역이 없을 정도로 산업, 문화, 교통, 주거 등 전분야 걸쳐 개발붐이 일고 있다”며 “안중역 토지는 토지투자의 기본인 역세권이라는 점에서 놓치기 아까운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문의 031-682-8803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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