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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개발·재건축 알짜 분양물량 쏟아진다…연내 2만여 가구
최종수정 2014.09.17 07:48 기사입력2014.09.17 07:48
연말까지 재개발·재건축 분양 예정물량 2만1809가구
재건축 물량 서초구에 집중, 재개발은 '브랜드 파워' 내세워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활성화 대책발표로 주택시장에 활기가 도는 가운데 올 연말까지 서울 주요 도심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알짜 물량 2만여 가구가 쏟아진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연내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예정 물량(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은 총 20곳 2만1809가구로 이 중 79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9·1 부동산대책' 발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재건축 단지의 경우 연내 분양예정 물량 대부분이 서초구에 몰려있다.
먼저 지난해 1회차 분양성공으로 투자가치가 검증된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는 대림산업이 9월 중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8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64㎡ 총 161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213가구다. 같은 달 삼성물산도 서초구 서초동 우성3차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4개 동, 전용면적 83~139㎡ 총 421가구(일반분양 48가구) 규모다. 대우건설 역시 이 달에 서초구 서초동 삼호 아파트를 재건축단지 '서초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20㎡, 총 907가구(일반분양 143가구) 규모다.
올 연말까지 1만8000여 가구가 공급되는 서울 재개발 분양물량은 거주 편의성과 브랜드파워를 갖춘 알짜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GS건설이 성북구 보문동에 9월 중 분양예정인 '보문 파크뷰 자이'는 서울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 및 1, 2호선 신설동역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인근에 숭인근린공원, 동대문도서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대광초, 대광중, 대광고, 고려대, 한성대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지하 7층~ 지상 20층 17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118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483가구.
GS건설은 10월과 11월에도 각각 중구 만리동 2구역 재개발 단지인 '서울역 센트럴 자이'와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에 들어서는 '경희궁 자이'를 분양한다. '서울역 센트럴 자이'는 지하 5층~ 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1341가구(일반분양 418가구) 규모로 서울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서울지하철 1·4호선, 인천공항철도, 경의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희궁 자이'는 전용면적 33~138㎡, 총 2533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124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월암근린공원, 경희궁, 서울역사 박물관, 성곡미술관, 강북삼성병원, 영천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롯데건설은 강북 미아4구역과 종로구 사직2구역에 '롯데캐슬' 브랜드로 재개발 단지 분양에 나선다. 강북 미아4구역 '꿈의숲 롯데캐슬'은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04㎡, 총 615가구(일반분양 30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종로구 사직2구역 '롯데캐슬'은 전용면적 59~140㎡, 총 378가구 중 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주요 재개발 단지들과 마찬가지로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이연정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 연구원은 "올 연말까지 분양이 예정돼 있는 재개발·재건축 단지 대부분이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곳이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며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대부분 도심의 노른자위 입지에 위치에 있고, 주변 도로와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가 되기 때문에 주변가치 상승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재개발·재건축 물량 대부분이 대형 브랜드 아파트이기 때문에 수요자 입장에선 리스크가 적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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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물량 서초구에 집중, 재개발은 '브랜드 파워' 내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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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조감도 |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활성화 대책발표로 주택시장에 활기가 도는 가운데 올 연말까지 서울 주요 도심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알짜 물량 2만여 가구가 쏟아진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연내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예정 물량(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은 총 20곳 2만1809가구로 이 중 796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의 '9·1 부동산대책' 발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재건축 단지의 경우 연내 분양예정 물량 대부분이 서초구에 몰려있다.
먼저 지난해 1회차 분양성공으로 투자가치가 검증된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는 대림산업이 9월 중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8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64㎡ 총 161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213가구다. 같은 달 삼성물산도 서초구 서초동 우성3차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4개 동, 전용면적 83~139㎡ 총 421가구(일반분양 48가구) 규모다. 대우건설 역시 이 달에 서초구 서초동 삼호 아파트를 재건축단지 '서초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20㎡, 총 907가구(일반분양 143가구) 규모다.
올 연말까지 1만8000여 가구가 공급되는 서울 재개발 분양물량은 거주 편의성과 브랜드파워를 갖춘 알짜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GS건설이 성북구 보문동에 9월 중 분양예정인 '보문 파크뷰 자이'는 서울지하철 6호선 보문역과 창신역 및 1, 2호선 신설동역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인근에 숭인근린공원, 동대문도서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대광초, 대광중, 대광고, 고려대, 한성대 등의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지하 7층~ 지상 20층 17개 동 전용면적 45~84㎡, 총 1186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483가구.
GS건설은 10월과 11월에도 각각 중구 만리동 2구역 재개발 단지인 '서울역 센트럴 자이'와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에 들어서는 '경희궁 자이'를 분양한다. '서울역 센트럴 자이'는 지하 5층~ 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1341가구(일반분양 418가구) 규모로 서울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서울지하철 1·4호선, 인천공항철도, 경의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희궁 자이'는 전용면적 33~138㎡, 총 2533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124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월암근린공원, 경희궁, 서울역사 박물관, 성곡미술관, 강북삼성병원, 영천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롯데건설은 강북 미아4구역과 종로구 사직2구역에 '롯데캐슬' 브랜드로 재개발 단지 분양에 나선다. 강북 미아4구역 '꿈의숲 롯데캐슬'은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04㎡, 총 615가구(일반분양 30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종로구 사직2구역 '롯데캐슬'은 전용면적 59~140㎡, 총 378가구 중 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른 주요 재개발 단지들과 마찬가지로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
이연정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팀 연구원은 "올 연말까지 분양이 예정돼 있는 재개발·재건축 단지 대부분이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곳이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며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대부분 도심의 노른자위 입지에 위치에 있고, 주변 도로와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도 함께 정비가 되기 때문에 주변가치 상승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재개발·재건축 물량 대부분이 대형 브랜드 아파트이기 때문에 수요자 입장에선 리스크가 적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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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내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 예정 물량 리스트. |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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