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승환 장관이 이달 18~24일 쿠웨이트를 방문해 현재 진행 중인 국내기업 입찰을 지원하고, 스페인과는 파트너십을 제안하는 등 해외수주 지원을 위한 활동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민ㆍ관 합동으로 구성된 이번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수주 텃밭인 쿠웨이트에서 인프라ㆍ플랜트 분야 주요 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고, 스페인과는 인프라 포럼을 열어 중남미 등 신시장에 양국 기업의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쿠웨이트에서는 하반기부터 입찰예정인 신규정유공장 프로젝트(총 사업비 140억달러)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쿠웨이트에서 주택부 장관을 만나 '한-쿠웨이트 주거복지ㆍ인프라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주택ㆍ신도시 분야 협력을 제안할 계획이다.

우리기업이 추진 중인 사업의 수주 지원을 위해 공공사업부ㆍ교통통신부 장관, 국영정유회사 사장 등과도 면담한다.

또 스페인 건설부 장관과도 만나고 '제1회 한-스페인 인프라 포럼'을 열어 제3국 공동진출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에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한국수자원공사, 철도시설공단, 수출입은행 등이 참석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