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을 날린 이대호와 홈런을 맞고 고개를 떨군 니시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대호 시즌 16호 홈런에 日 언론 "역시 이대호…4번의 자존심" 극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3일만에 짜릿한 시즌 16호 대형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엄청난 홈런에 일본 언론 역시 뜨거운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대호는 지난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오릭스 버팔로스와 원정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 1사 1,2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5-0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에 17일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이대호의 홈런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대호, 니시를 울린 140m 홈런, 4번타자의 자존심'이라는 제목 하에 '퍼시픽리그 1위 소프트뱅크가 2위 오릭스와 시즌 21차전에서 5-0으로 승리하며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5회 이대호의 스리런 홈런으로 니시가 마운드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스포츠닛폰'도 이날 '우치카와의 고의4구로 4번 타자의 자존심에 불이 붙었다. 바깥쪽 슬라이더가 계속 되는 가운데 파울로 끈기를 보인 뒤 마지막은 완벽하게 홈으로 장식했다'고 전했다.

이날 장내 중계진은 이대호의 홈런이 터지자 "역시 이대호"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전해졌다.

이대호 시즌 16호 홈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대호 시즌 16호 홈런, 진짜 대박이네" "이대호 시즌 16호 홈런, 보는 내가 통쾌하더라" "이대호 시즌 16호 홈런, 대호선수 힘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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