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오후 국회를 방문한 브론윈 비숍 호주 하원의장과 만나 한국·호주 간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전략동맹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는 "한국과 호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견국가로서 견고한 협력 동반자"라면서 "FTA는 양국의 관계 발전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이른 시간 내에 국회에서 FTA가 비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대표는 "호주는 우리나라의 최대 광물공급국인 만큼 (FTA가 비준되면)양국의 에너지 자원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숍 하원의장은 "이제 한·호주 FTA가 비준되면 양국 파트너십이 최고점을 찍을 것"이라면서 "호주는 연내에 FTA가 비준되길 기대하고 내년 초에는 발효되길 바라고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면담에는 새누리당 측에서는 김학용 대표최고위원비서실장과 김종훈 의원 등이, 호주 측에선 윌리엄 패터슨 주한 호주대사 등이 배석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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