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개그맨 이홍렬씨와 탤런트 정준호씨가 아동복지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대통령 표창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나라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152명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기초생활법 공포일인 9월7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9월7일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는 추석연휴로 연기 개최됐다.

올해 기념식에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을 맡고 있는 조성철 경남종합사회복지관장이 국민훈장 동백상을 받았고, 박영규 부산시 사회복지협의회장과 신혜령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부교수가 각각 국민포상을 받았다.

개그맨 이홍렬씨와 정준호씨도 오랫동안 아동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대통령 표창과 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선 문형표 복지부장관과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실시한 사회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장경자씨와 박현성씨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8개 우수작품은 이날 행사장에서 전시됐다.

문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민간과 공공분야가 협력해 사회복지분야 일자리 창출과 조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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