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프리미엄 109 컬렉션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500만원짜리 한정판 골프화가 국내에서 인기다.

19일 골프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신발 브랜드 에코(ECCO)의 500만원짜리 한정판 고가 골프화 '프리미엄 109 컬렉션'이 열흘 만에 3켤레나 팔렸다. 악어 가죽을 가공해 만든 데다 전세계 8개 국가에서 109켤레만 출시하면서 골프 마니아와 컬렉션 수집가가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코 골프 측은 국내에서 10켤레 정도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프리미엄 109 컬렉션 골프화는 고객이 매장에서 주문하면 제작을 시작한다. 악어가죽을 생산한 뒤 제품을 만든다. 총 제작 기간만 3개월이 걸린다. 현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에코 관계자는 "8개국에 한국이 포함된 건 정식 진출한지 1년 반만에 매출이 큰폭으로 성장했기 때문"면서 "한국을 아시아 시장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