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희상 위원장이 이끄는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 명단이 이르면 21일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후에 비대위 명단이 공개될 것"이라며 "문 위원장과 조정식 새정치연합 사무총장이 이와 관련해 오후 1시쯤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당 핵심 관계자 역시 "오후쯤이면 비대위원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지난 19일 박영선 원내대표, 조 사무총장과의 비공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 "계파별 안배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며 "침몰 직전의 배 위에서 선장을 하려고 싸워서야 되겠나. 누란지위의 당을 재건하는 비대위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새로 출범하는 비대위에는 새정치연합 당헌·당규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포함되고, 그 외 인사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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