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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에게 이런 끔찍한 일이…" 日 실종 초등학생 토막시신으로 발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에서 실종된 초등학생이 12일 만에 토막 난 시신으로 발견됐다.

2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효고현 경찰본부가 23일 오후 고베시 나가타구의 한 주택가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1학년 이쿠타 미래이(6) 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머리와 손 등이 잘린 채 심하게 훼손·부패한 상태로 비닐봉지 여러 개에 담겨 풀숲에서 발견됐다. 시신의 유전자 검사 결과 이쿠타 양으로 확인됐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쿠타 양은 지난 11일 오후 하교 후 할머니 집에 가방을 남겨두고 동급생의 집으로 향하던 중 실종됐다.

경찰은 실종 당일 이쿠타 양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다음날부터 공개수사를 벌였다.

17일에는 약 250명을 동원해 일대를 수색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다가 23일 이쿠타 양의 집에서 100ｍ가량 떨어진 풀숲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쿠타 양이 살해된 것으로 보고 인근에 거주하는 47세 남성을 중요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쟁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사이코패스의 출현은 필연이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일본 일이지만 눈물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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